한국인 영국 자동입국심사 가능하다!

영국 입국심사! 이제 한국인이라면 더 이상 까다로운 입국 심사에 겁낼 필요가 없다. 바로 한국인에게도 자동입국심사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영국 여행을 준비하면 자연스레 입국 심사를 걱정하게 된다. 워낙 까다롭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더 그런 듯하다. 사실 나같은 경우에는 정말 운 좋게도 모든 입국심사가 순조로웠다. 심지어는 입국심사 해주시는 분들이랑 셀카까지 찍었다는 것. 어디 뒤져보면 분명 사진이 있을텐데, 그것도 진짜 추억이다 추억. 

 

 

1. 영국 입국심사는 정말 어려울까?

영국 입국심사는 정말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만큼 철저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여행 시엔 6개월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입국심사 때문에 입국이 거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거부당한 사람들 중에는 종종 여행 서류에 이력서가 나왔기 때문에 여행비자로 취업을 하는 경우를 대비해 거부하기도 하고, 여권에 스탬프가 많아서 거부당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그나마 한국인에겐 너그럽다고 한다.

2. 자동입국심사면 100% 입국이 보장될까?

그건 또 아니다. 입국심사는 불법 이민자, 테러 위협 등에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영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안전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과정이다. 심사 중에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거짓말로 의심되거나 불법체류의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면 별도의 심츰 인터뷰를 거쳐 입국이 거부되기도 한다. 한번 입국 거부당하면 입국 거부 기록이 남아서 추후에도 영국 방문이 어려울 수 있다.

3. 한국인은 대면 심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인은 대면 심사가 필요 없다. 런던 공항들을 시작으로 현재는 영국에 있는 공항 대부분에서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하다. 자동입국심사는 영어로 E-PASSPORT GATE라고 한다. 

4. 자동입국심사가 도대체 뭐길래?

간단히 말해 무인 자동입국심사를 말한다. 인천국제공항에 한국인들이 자동으로 패스할 수 있는 자동입국심사대랑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순서가 되면 여권을 스캔하고 지문을 확인하고 얼굴을 확인하면 빠르게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하다. 영국은 입국심사를 받으려면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는데 자동입국심사를 하면 거의 30분이 단축된다고 한다. 

5. 아무나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한가?

그동안 영국은 자국민과 EU회원국, 유럽경제지역(EEA) 회원국 국민들에게만 자동입국심사 제도를 허용했다. 이제는 한국도 가능하기 떄문에 한국 국적의 전자여권을 가진 만 18세 이상이라면 사전 등록 없이 공항 입국장에 마련된 자동입국심사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면심사와 입국서류 작성 없이 모두 가능하다.

*보호자를 동반한 만12-17세 미성년자도 성인 보호자를 동반한다면 이용이 가능하다

*여행이 아닌 노동 허가서를 소지하거나 스포츠, 예술 후원 증명서 소지자 등은 대면심사를 받아야 해 자동입국심사가 적용되지 않는다.

6. 한국인 자동입국심사가 영국에서 가능한 이유

한국인들은 코로나 이전 연간 40만 명이 넘게 영국 여행을 즐겼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일곱 번째로 많은 수가 영국 여행을 즐겼다. 많이 여행을 했고 한국인들이 여행을 하며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안전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자동입국심사를 허용했다. 한국인들의 이미지가 상당히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한국은 여권파워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자 없이 140여 개국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많은 국가들이 한국인들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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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많은 장점으로 우리는 이제 위드코로나에 여행을 온전히 즐기면 된다.

코로나19에도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한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다녀와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코로나 때문에 질문을 많이 하면 어쩌나 싶은데,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했으면 좋겠다.